그룹 내 최하위인 UCL 16개 팀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뮌헨은 후반 26분 코만의 선제골을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UCL은 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홈팀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에릭 텐 하그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습니다. 최전방 스리톱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 안토니로 구성되었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소피안 암라바트, 스콧 맥토미니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루크 쇼, 라파엘 바란, 해리 맥과이어, 디오고 달롯이 백포로 선정되었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착용했습니다.

텐 하그 감독과 불화설이 돌았던 바란이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습니다. 바란은 지난 시즌까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한 선수입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어느 정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선발 라인업에서 연이어 밀려나고 있습니다. 곧바로 현지 언론은 텐 하그 감독과 바란의 불화설을 제기했습니다. 텐 하그 감독은 프로 중앙 수비수 바란 대신 왼쪽 수비수 쇼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며 바란을 완전히 외면하기도 했습니다.토토사이트 추천

그러나 이 결정으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맨유는 경기 직전 리그 15위였던 본머스에 0-3으로 패한 올드 트래포드로 본머스를 초청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경기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쇼 대신 바란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텐 하그 감독은 마침내 이날 바란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원정팀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습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배치되었고, 2선에는 르로이 잔,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만이 선발되었습니다.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가 3선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이로 구성되었습니다. 마누엘 노이어는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었습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날 경기 결과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조에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비교했을 때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경기 로테이션 대신 핵심 선수들을 총동원했습니다. 경기 직전에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때문이었습니다.

뮌헨은 지난 9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5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전반 12분 마르무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에빔베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습니다. 기세를 몰아 프랑크푸르트는 지칠 줄 모르고 뮌헨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36분 라르손이 3-0으로 앞서갔고, 에빔베는 후반 5분 두 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크나우프는 후반 15분에 또 한 골을 넣었습니다. 뮌헨은 전반 44분 키미히의 만회골을 추격하려 했지만 상황을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득점이었습니다.

투헬은 프랑크푸르트와의 불명예스러운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결국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발 라인업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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