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이 끝났습니다

"이것을 컴백으로 간주해야 할까요?

" '멋진 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뜨거운 방망이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시즌 첫 3안타 경기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달성했습니다.

한 경기에 3안타를 치는 것은 분명 인상적이지만,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는 사실은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이로써 애틀랜타의 '포장을 두드리는' 경기는 끝났습니다

김하성은 15일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는 4타수 3안타, 볼넷, 타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이날 4번이나 출루하며 앞서가는 득점과 볼넷을 하나 더 얻어냈습니다. 이는 핵심 타자의 완벽한 활약이었습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는 8-3으로 승리했습니다. 김하성은 전날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활약으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38(122타수 29안타)로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애틀랜타 입단 후 두 번째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입단 직후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과 확연히 다른 타격 능력에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3일 시카고 컵스와의 첫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4일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자신의 파워를 재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퐁당퐁당 패턴"에 빠졌습니다. 한 경기에서 안타를 친 후 다음 경기에는 침묵했습니다. 이 '퐁당퐁당' 패턴의 '히트노히트'는 무려 8경기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 결과 한때 번성했던 애틀랜타의 김하성에 대한 여론은 식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타율도 탬파베이 시절로 돌아가는 듯했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그는 지난 5경기에서 0.176으로 떨어졌습니다.  먹튀사이트

하지만 김하성은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퐁당퐁당 패턴'을 깼습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습니다. 운이 따라붙었습니다. 휴스턴 선발 프레머 발데즈의 커브를 받아쳐 미스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발데즈는 1루 라인 위로 굴러가는 공을 잡으려 했지만 잡지 못해 김하성이 빠르게 1루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볼넷으로 2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까지 태그업한 뒤 샌디 레온의 2루 땅볼 때 득점하며 2-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 다음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그는 탄탄한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2초 카운트로 발데스의 바깥쪽 싱커를 시속 96.1마일로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안타를 쳤습니다. 공의 구속은 89.2마일에 불과했지만 내야를 쉽게 걷어내는 약간의 리프트로 코스는 좋았습니다.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한 김하성은 5회말 주자 1,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발데스를 다시 상대한 김하성은 2루 라인의 3구째 시속 79.1마일의 바깥쪽 커브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공은 곧바로 앞으로 날아가 발데스를 지나쳐 거의 맞을 뻔했습니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첫 3안타 경기이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7월 7일 애리조나와의 경기 이후 14개월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6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출루했습니다. 8회 말에는 2사 만루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네 번째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이 이 꾸준한 폼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건은 다시는 '팝팝' 패턴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연속 경기에서 꾸준한 안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김하성이 애틀랜타에서 블록버스터 자유계약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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